나만의 음원 유통 회사를 차리고 싶으신가요? 가장 먼저 알아 두실 점은, 결코 쉬운 길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다만 LabelGrid처럼 이미 갖춰진 음원 유통 인프라를 활용하면 그 꿈을 현실로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 가이드에서는 음원 유통 회사가 무엇인지, 그리고 출발 단계부터 정산,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전체 과정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차근차근 설명해 드립니다.
음원 유통이란 무엇인가요?
가장 단순하게 말하면, 음원 유통은 녹음된 음악을 일반 청취자에게 닿게 하는 모든 과정을 뜻합니다. 무료 음원과 유료 음원이 모두 포함될 수 있고, 매장으로의 실물 유통과 온라인 스토어로의 디지털 유통 양쪽을 아우릅니다.
한때 음원 유통은 전적으로 실물 중심의 산업이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이 음악 산업을 완전히 바꿔 놓았죠. 예전에는 바이닐, CD, 카세트테이프를 비롯한 여러 매체로 음악을 들었지만, 인터넷과 mp3의 등장이 이 모든 것을 극적으로 뒤집었습니다.
실물 매체 시대에는 음반 매장이 아티스트의 음악을 재판매하려면 그에 대한 권리를 확보해야 했습니다. 이런 오프라인 매장들은 아티스트와 음반사에게 대금이 지급되도록 보장하는 계약 체계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이런 방식 중 일부는 지금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다만 오늘날 유통의 대부분은 다양한 온라인 음원 다운로드 플랫폼이나 스트리밍 서비스로 이뤄집니다.
음원 유통은 어떻게 이뤄지나요?
음원 유통의 구조는 비교적 단순합니다. 유통사는 음반사나 그와 비슷한 주체와 계약을 맺습니다. 이 계약을 통해 유통사는 해당 레이블의 음악을 판매할 권리를 얻고, 판매되는 한 단위마다 일정 비율을 가져갑니다.
대체로 음원 유통사는 바이닐이나 CD처럼 완성되어 곧바로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제품을 레이블이 제공해 주기를 기대합니다. 다만 일부 유통사는 마케팅과 유통을 묶은 이른바 M&D 계약도 함께 제공합니다. 이런 계약에서는 유통사가 제품의 실물 제작 비용을 부담하고, 초기 판매를 통해 그 투자금을 회수합니다.
20세기 상당 기간 동안 이런 구조가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유통사는 음반사와, 음반 전문 매장이나 월마트 같은 대형 소매업체 사이를 잇는 중간 역할을 했습니다.
이 중에는 위탁 판매 방식, 즉 소매업체가 실제로 판 만큼만 대금을 치르는 계약도 있었고, 소매업체가 직접 사들이는 계약도 있었습니다.
물론 mp3와 온라인 파일 공유의 확산은 유통의 모습을 영영 바꿔 놓았습니다. 초고속 인터넷과 디지털 mp3 플레이어가 매체에 걸려 있던 물리적 제약을 걷어 냈죠. Napster 같은 사이트가 등장하면서 사람들은 마음껏 음악을 불법으로 내려받았고, 음악 산업은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지난 몇 년 사이 새로운 모델이 떠올랐습니다. Spotify와 Pandora 같은 서비스가 등장해 음악 팬에게 음악을 즐기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했죠. 이런 서비스는 음악을 다시 수익으로 연결해 주었기에 유통사와 음반 레이블에게도 반가운 변화였습니다.
사람들이 음원 유통 회사를 차리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유통은 본래 음반 레이블과 소매업체 사이의 계약이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을 통해 음악을 손쉽게 공유할 수 있게 되면서 새로운 가능성이 활짝 열렸습니다.
실물 음반을 만들어야 한다는 제약에서 벗어난 아티스트는 새로운 방식으로 청취자에게 음악을 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실제로 디지털 유통 덕분에 아티스트는 어떤 중간 단계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청취자에게 음악을 닿게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변화를 겪은 것은 음악뿐만이 아닙니다. 책, TV 프로그램, 비디오 게임, 영화에 이르기까지 온갖 콘텐츠가 이제 스트리밍이나 직접 다운로드로 ‘원할 때 바로’ 제공됩니다.
디지털 음원 유통은 어떻게 작동하나요?
음악 산업이 디지털화와 불법 복제에 맞서 씨름하던 무렵, 많은 사람들은 아티스트와 청취자가 관계 맺는 방식에 엄청난 변화가 찾아오리라 내다봤습니다.
이론상으로는 음원을 유통하는 일이 사람들이 내려받을 수 있도록 트랙 하나를 올리는 것만큼 간단해 보입니다. 하지만 이미 탄탄한 팬층을 가진 아티스트라면 모를까, 현실은 그리 단순하지 않습니다.
디지털 음원 유통은 녹음된 음악을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인프라에서 여전히 핵심을 차지합니다. 음원 유통이 지금도 꼭 필요한 이유를 세 가지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DSP로 음원을 전송하기
Bandcamp나 Soundcloud처럼 아티스트가 직접 음악을 올리는 플랫폼은 많은 아티스트가 청중을 만나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 전에는 MySpace 같은 공간이 아티스트의 음악을 팬에게 전하는 역할을 했죠.
이런 플랫폼에는 디지털 유통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계정을 만들고 음악을 올리기만 하면 누구나 음악을 공개할 수 있죠. 그다음은 팬이 어떻게든 그 음악을 찾아내는 일만 남습니다.
하지만 소수의 성공 사례 뒤에는 끝내 주목받지 못한 수십만 명의 아티스트가 있습니다. 게다가 이런 경로로 음악을 듣는 사람은 디지털 음악 청취자 전체에서 보면 극히 일부에 불과합니다.
팬들이 음악을 듣기 위해 이용하는 DSP는 다음과 같이 다양합니다.
- Apple Music
- Amazon Music
- Deezer
- Google Play Music
- Pandora
- Primephonic
- Spotify
- Tidal
- Youtube Music
청중에게 닿고 싶은 아티스트라면 이 가운데 여러 플랫폼에 음악을 올려 두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DSP는 아티스트가 음악을 직접 올리도록 허용하지 않습니다. Spotify가 1년간 이 기능을 시범 운영하다 2019년 7월에 접은 것처럼 말이죠. 품질 관리, 정산금 배분, 메타데이터 입력 방식 등 이유는 다양합니다.
로열티
두 번째 이유는 로열티입니다. 로열티란 곡이 재생되거나 다운로드될 때마다 그 음악의 권리자에게 돌아가는 수익을 가리키며, 디지털 음악 회사가 지금도 꼭 필요한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스트리밍 서비스 입장에서 아티스트에게 직접 정산하는 일은 엄청난 작업입니다. 적절한 회계 소프트웨어만 있으면 재생 횟수와 지급할 금액을 추적하는 것 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메타데이터를 관리하고 끊임없이 계좌 이체를 처리하는 일은 어마어마한 부담이 됩니다.
예를 들어 Spotify 한 곳에만 800만 명의 아티스트가 있고 매일 6만 곡이 새로 올라옵니다. Spotify는 약 6~10일마다 LabelGrid에 (저희 고객을 위한) 리포트를 전달합니다. 그러면 LabelGrid가 매달 리포트를 제공하고, DSP는 보통 매월 마감 후 30~45일 안에 모든 수익과 항목을 보고합니다. 이후 DSP는 다시 약 20~30일 또는 그 이상이 지나 대금을 지급하는데, 이 기간은 DSP마다 다릅니다. 이 일을 유통사 없이 직접 한다고 상상해 보세요. 대부분의 회사가 감당하기 버거울 만큼 방대한 행정 업무가 됩니다.
게다가 음악 권리자는 수많은 플랫폼에서 소액 정산금을 잘게 나누어 받게 됩니다.
그래서 이것이 음원 유통 회사가 맡는 또 하나의 역할입니다. 유통사는 아티스트로부터 음악을 받아 사람들이 듣는 플랫폼에 올리고, 거기서 발생한 대금을 모아 다시 아티스트에게 전달합니다.
물론 작곡과 작사 크레딧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이 부분은 다음을 통해 정산됩니다.
- 퍼블리셔(음악 출판사)
- 저작권 관리 단체(CMO)
- 실연권 관리 단체(PRO)
마케팅
음악 마케팅은 좋은 음악이 알아서 위로 떠오르도록 내버려 두는 식으로 단순했던 적이 없습니다. 청취자에게 아티스트를 알리려면 늘 홍보가 필요했죠. 매장에서 계산대 근처에 음반을 진열하든, 다른 홍보 자리를 활용하든 말입니다.
오늘날에도 같은 원리가 그대로 적용됩니다. 많은 DSP가 알고리즘으로 아티스트와 사용자를 연결하지만, 무엇을 전면에 내세울지에는 여전히 편집자가 직접 고르는 영역이 남아 있습니다. 시장의 큰 몫을 차지한 몇몇 DSP에서 추천 목록의 한가운데에 놓이는 것은 아티스트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티스트는 어떻게 편집팀을 설득해 자기 음악을 알릴 수 있을까요? 앞서 말했듯 Spotify 한 곳에만 수백만 명의 아티스트가 있습니다. Spotify에는 하루에 약 6만 곡이 올라옵니다. DSP가 아티스트 한 명 한 명을 직접 상대하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합니다.
음원 유통 회사야말로 DSP가 이런 소통을 실제로 이어 갈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통로입니다. 마케팅을 주도하는 쪽은 레이블이나 매니지먼트 회사일 수 있지만, 대개 DSP에 직접 연락해 곡을 어필하는 쪽은 유통사입니다.
나만의 음원 유통 회사를 차리는 방법
이제 다음 내용을 이해하셨을 텐데요.
- 음원 유통 회사란 무엇인가
- 사람들이 음원 유통 회사를 차리는 이유
- 디지털 음원 유통이 작동하는 방식
이제 나만의 음원 유통 회사를 차리는 방법을 단계별 가이드로 살펴볼 차례입니다.
음원 유통 회사를 차리려는 이유부터 분명히 하기
음악 산업은 전반적으로 치열하고 만만치 않은 시장입니다. 수익을 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고, 끝내 못 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내가 왜 음원 유통 회사를 차리고 싶은지 그 이유를 분명히 아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음원 유통 회사를 차리는 주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믿고 응원하는 음악을 직접 유통하고 싶어서
- 자신의 음악을 직접 유통하고 싶어서
- 이미 사업체가 있고 거기에 음원 유통 부문을 더하고 싶어서
-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해서
물론 돈을 버는 것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다만 많은 노력이 필요하죠. 그래서 음악을 향한 애정 없이 뛰어드는 것은 그리 좋은 방법이 아닐 수 있습니다.
이유가 무엇이든,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사업을 시작할 어떤 기반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지역 음악 신에 발을 들이거나, 소셜 미디어에 곡을 올리는 신선한 신인 아티스트와 인연을 맺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새로운 재능을 발굴하는 것은 더없이 좋은 출발점입니다. 여기에 더해, 공연을 선보이고 아티스트의 녹음을 돕고 재능을 끌어모으는 통로가 되도록 음악 프로모터로 나서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합니다.
알릴 음악이 어느 정도 모이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됩니다.
업계를 공부하기
음악을 유통하려면 음악 산업을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음악 자체를 아는 것과, 그 안의 경제 구조와 계약, 다양한 거래 방식을 이해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음원 유통 회사를 성공적으로 시작하려면 이 모두를 이해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러니 지금 어떤 흐름이 펼쳐지고 있는지 감을 잡고, 사업과 인맥의 차원에서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파악해 두세요.
유통사로서 해야 할 일 이해하기
음원 유통 회사를 차리려면 자신의 역할이 무엇인지부터 정해야 합니다. 맡게 될 일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유통, 라이선싱, 퍼블리싱, 녹음에 관한 계약 협상
- 녹음 마스터 제작
- DSP와 스토어로 음원 전송
- 고객사와 아티스트에 대한 정산 관리
- 마케팅 캠페인 운영
모든 음원 유통 회사가 이 일을 전부 다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니 자신이 어떤 유형의 회사가 될지 정해 두어야 합니다. 또한 남다른 색깔을 갖는 것도 분명 도움이 되니, 지금이 바로 자신만의 서비스를 설계할 때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책임감 있고, 믿을 수 있으며, 전문적으로 일하는 자세입니다. 고객사와 아티스트를 잘 챙기면 그들을 곁에 오래 둘 수 있습니다.
시장 조사하기
시장 조사는 모든 사업의 필수 요소입니다. 제품을 팔겠다고 직접 자금을 투입하기 전에, 실제로 그 시장 수요가 존재하는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밴드별로 따져 볼 수도 있고, 특정 장르를 기준으로 살펴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소셜 미디어 분석을 활용하면 어떤 아티스트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지,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결국 어떤 라인업을 꾸릴지는 본인의 선택입니다. 폭넓게 갈 수도 있고, 한 장르에 집중할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은 한 장르나 특정한 사운드로 출발합니다. 그렇게 하는 데에는 다음과 같은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 브랜딩이 더 쉽습니다
- 하나의 커뮤니티를 만들 수 있습니다
- 이미 잘 아는 분야입니다
사실 대부분은 어떤 종류의 음악을 유통하고 싶은지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남은 일은 그 음악을 받아 줄 청중이 있는지, 그래서 사업이 굴러갈 만한지 확인하는 것뿐입니다.
경쟁사 살펴보기
유통 회사에 대해 전반적인 조사를 하면서 경쟁사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Horus, AWAL, DistroKid, TuneCore를 비롯한 유통사들을 들여다보고 그들의 사업 모델을 분석해 보세요. 웹사이트를 꼼꼼히 살펴보면 내게 무엇이 필요한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웹사이트를 누구나 쉽게 둘러볼 수 있게 만드는 것입니다. 너무 복잡하게 만들고 싶은 유혹은 누르세요. 빠르게 열리고 제 기능을 다하는 사이트가 좋습니다.
고객이 여러분에게서 직접 음악을 구매할 수 있게 하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장바구니 기능을 마련하고 PayPal을 비롯한 결제 대행 서비스를 검토해야 합니다.
또한 음악 라이선싱은 음악 산업에서 큰 수입원입니다. 그러니 여러분이 제공하고 싶은 서비스 가운데 하나로 고려해 보세요. 이에 대해서는 뒤에서 더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유통할 포맷 정하기
디지털 음원 유통의 큰 장점 중 하나는 간접비가 적게 든다는 점입니다. 실물 제품을 생산하거나 유통하는 데 비용을 들이지 않으니 부담이 크게 줄죠. 다만 일부 아티스트와 청취자는 여전히 실물 제품을 원합니다.
그래서 자신이 어떤 음원 유통 영역을 공략할지 정해야 합니다. CD와 바이닐 유통까지 제공할 계획인가요? 아니면 디지털만 다룰 생각인가요? 혹은 둘을 섞는 쪽이 좋을까요?
이 선택은 앞으로 어떤 계약을 협상해야 하는지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미리 정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업의 잠재 위험 파악하기
탄탄한 사업 계획이라면 꿈을 무너뜨릴 수 있는 잠재 위험까지 살펴야 합니다. 무엇이 통하는지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이 통하지 않는지 아는 것이 사업을 지켜 줄 때가 있습니다.
그러니 시장 조사와 타당성 검토를 하는 동안, 다른 유통 회사들을 문 닫게 만든 상황이 무엇이었는지 함께 짚어 보세요.
음악 회사가 실패하는 이유로는 자금 관리 부실, 시장과의 괴리, 경쟁, 번아웃, 그리고 경기 침체 등이 있습니다. 과거의 실패 사례를 들여다보고 거기서 교훈을 얻으세요.
회사 이름 짓기
이름은 중요합니다. 그러니 회사의 정체성이나 유통하려는 음악의 성격을 잘 담아내면서, 귀에 쏙 들어오고 오래 기억에 남는 이름을 지어 보세요.
이때 꼭 챙겨야 할 세 가지가 있습니다.
- 고유하면서도 검색하기 쉬운 단어나 문구인지 확인하세요.
- 발음이 좋고 로고로 적어 놓았을 때도 보기 좋은지 확인하세요
- 마음에 드는 후보를 2~3개 마련해 두세요
도메인 이름 확보하기
음원 유통 회사를 차리려면 온라인 거점이 필요합니다. 함께 일하고 싶은 아티스트와 DSP 모두가 가장 먼저 들여다보는 곳이자, SEO 마케팅으로 여러분의 서비스를 알릴 수 있는 더없이 좋은 무대이기 때문입니다.
먼저 GoDaddy.com이나 name.com에서 원하는 이름이 이미 선점되지는 않았는지 검색해 보세요.
.com 주소는 꼭 확보하세요. 이미 누군가 쓰고 있다면 준비해 둔 후보를 꺼내거나 조금 더 창의적으로 변형해 보면 됩니다. 그래도 원래 의도와 너무 멀어진다면, 처음으로 돌아가 이름을 다시 고민하는 편이 나을 수 있습니다.
사업자 등록하기
온라인 거점을 마련했다면 이제 사업자 등록을 해야 합니다. 유통 회사를 막 일으키는 동안에는 본인 이름으로 활동할 수 있지만, 회사 이름으로 일을 시작하는 순간 법적으로 등록을 마쳐야 합니다. 특히 수익이 발생하기 시작했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사업자명을 등록하면 다음과 같은 이점이 따라옵니다.
- 개인 책임 한정 보호
- 다양한 법적 혜택
- 세제 혜택.
등록 절차는 지역, 행정 구역, 국가마다 다릅니다. 그러니 가까운 관할 행정 기관에 구체적인 사항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때 어떤 형태의 사업체로 할지도 정해야 합니다. 선택지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개인 사업자:
이제 막 출발하는 1인 사업이라면 개인 사업자가 가장 무난합니다.
합자/동업:
여럿이 힘을 모아 음원 유통 회사를 함께 꾸려 갈 생각이라면 동업 형태가 잘 맞습니다.
유한책임회사(LLC):
규모를 키워 본격적으로 사업을 벌일 계획이라면 유한책임회사, 즉 LLC가 어울립니다.
사업용 계좌 개설하기
모든 독립 음원 유통사가 거치는 단계는 아니지만, 회계와 세무를 처리할 때 상당한 수고를 덜어 줍니다.
사업자 등록을 마치면 관청에서 사업자 번호를 부여합니다. 이 번호가 있어야 사업용 계좌를 열 수 있습니다.
사업 자금과 개인 자금을 분리해 두는 것은 아주 좋은 습관입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회계와 세무가 한결 수월해진다는 점입니다. 두 번째로는, 수익을 내는 사업을 운영하기가 더 쉬워집니다.
음악 퍼블리싱 고려하기
음악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보유하고 있다면, 여러 회사와 협의해 그 트랙을 TV와 영화에 쓰도록 할 수 있습니다. 업계 디렉터리를 구하거나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한 제작사 이름을 찾아보세요.
패키지를 하나 꾸려 라이선스 가능한 음악이 있다는 점을 알리는 이메일을 이 회사들에 보내 보세요. 늘 통하는 것은 아니지만, 곡이 TV나 영화에 쓰이면 고객에게 상당한 수익을 안겨 줄 수 있습니다. 더 알아보고 싶다면 ‘음악 싱크(Synchronisation)’를 찾아보거나, 음악 슈퍼바이저 몇 명과 이야기를 나눠 그들이 어떻게 영상 콘텐츠에 음악을 입히는지 파악해 보세요. IMDB에서 아무 영화나 검색하면 음악 슈퍼바이저를 찾기 좋습니다.
이제 가장 어려운 부분이 남았습니다.
네트워킹
사업체를 갖추고 웹사이트를 마련했으며 유통할 음악까지 준비됐다면, 이제 그 음악이 닿을 곳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음악을 올려 줄 스토어와 DSP를 상대로 한, 끝이 없고 때로는 까다로운 네트워킹이 시작됩니다.
이런 관계를 쌓는 일은 음원 유통 회사의 성공에 정말 중요합니다. 이들의 관심을 끄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청중의 수요를 키우는 것입니다.
그래서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일이 중요한 단계입니다. 일부 밴드와 레이블은 자체적으로 홍보를 하지만, 여러분도 아티스트를 청중과 이어 줄 방법을 함께 찾아야 합니다.
소셜 미디어는 청취자에게 닿는 훌륭한 통로입니다. 여기에 더해 지역 음악 신, 라디오 방송국, 공연장 등 음악을 알려 줄 만한 곳이라면 어디든 연결해 보세요.
마케팅 콘텐츠 역시 관심을 끄는 또 하나의 방법입니다. 이메일 뉴스레터를 운영하거나, 자사 웹사이트 또는 업계 매체와 사이트를 통해 리뷰와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을 고려해 보세요.
결국 이 단계의 핵심은 보유한 음악의 인기를 키워, DSP가 그 음악의 유통을 더 반기게 만드는 것입니다. 고객과 대화하며 그들이 이미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세요. 서비스에 별도의 마케팅 패키지를 더하고, 홍보 담당자를 고용해 브랜드를 키워 나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활동 거점 정하기
집 안 작은 방에서도 충분히 일할 수 있지만, 가장 성공한 음원 유통 회사 중에는 특정 지역에 뿌리내린 곳이 많습니다. 그러니 어떤 음악 신이나 장르를 응원하고 싶은지 생각해 보세요. 이미 아티스트가 많이 나오는 지역에 살고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큰 문제는 아닙니다.
디지털 음원 유통 회사는 인터넷만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소셜 미디어로 마케팅을 펼치고 재능 있는 신인을 발굴하는 일도 가능하죠. 하지만 무대에서 떠오르는 신인을 직접 보고 일찌감치 알아보는 것만큼 값진 경험도 드뭅니다.
사무실을 임대할지 말지는 예산에 달려 있습니다. 직원을 두고 음반 실물을 보관해야 한다면 일할 공간이 필요합니다. 반면 1인 디지털 사업이라면 집에서 컴퓨터로 작업하며 간접비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자금 조달 계획 세우기
모든 사업에는 초기 자본이 듭니다. 작고 군더더기 없는 규모로 운영하더라도 초기 비용과 지출은 어김없이 발생하기 마련이죠. 그러니 첫 6개월에서 1년 동안 필요한 자금을 미리 가늠해 두고, 그 돈을 끌어올 곳을 찾아보세요.
여기에는 몇 가지 접근 방법이 있습니다.
- 개인 저축이나 자산을 활용하기
- 투자 파트너를 찾기
- 은행이나 소상공인 대출 신청하기
- 정부나 예술 지원금 신청하기
- 친구나 가족에게 빌리기
이 중에는 더 끌리는 선택지도 있을 것입니다. 다만 어떤 경우든, 누군가에게 사업을 지원해 달라고 부탁하려면 탄탄한 사업 계획이 있어야 합니다. 그 계획에는 앞서 진행한 시장 조사와 타당성 검토는 물론, 비교 가능한 사업 모델 같은 내용도 함께 담겨야 합니다.
기술적 요건 이해하기
어떤 사업이든 신뢰는 더없이 중요한 요소입니다. 음원 유통업에서는 그 무게가 더욱 큽니다. 실물이든 디지털이든 제품을 유통한다면, 여러분은 DSP·스토어와 아티스트·레이블 사이를 잇는 중간 역할을 맡게 됩니다.
그래서 관련된 모든 수치를 정확히 관리하고, 아티스트와 레이블이 자신의 작업에 대해 제대로 보상받도록 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한번 무너진 평판은 좀처럼 회복되지 않습니다.
사업을 제대로 굴리려면 장부와 기록을 늘 최신으로 유지할 방법이 필요합니다. 받은 실물 CD나 DSP에서 들어온 대금을 빠짐없이 기록해야 합니다. 또한 판매나 스트리밍으로 발생한 돈을 회수할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결제 수단과, 아티스트가 받을 몫을 명확히 규정한 계약 조건이 필요합니다.
구성에 따라 레이블을 상대할 수도 있고 독립 아티스트를 상대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가장 이상적인 것은 큰 레이블과 유통 계약을 따내는 것입니다. 다만 그런 계약은 따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탄탄한 서비스 프로세스 갖추기
실물 유통과 비교했을 때 디지털 유통의 장점 중 하나는 속도와 직접성입니다. 아티스트가 자신의 작업을 청취자에게 전하려면 업계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독립 밴드의 드문 성공 사례 뒤에는 끝내 실패한 수백, 수천의 밴드가 있습니다.
유통사로서 여러분이 할 일의 일부는, 아티스트가 자금을 마련하고 광고와 마케팅을 펼치며 온·오프라인 소매업체와 여러 DSP에 작업을 유통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온라인 유통 덕분에 아티스트는 실물 제품에 큰돈을 들이지 않고도 작업을 청취자에게 닿게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녹음 작업에는 여전히 자금이 들어갑니다. 이 비용의 상당 부분은 레이블이 부담하지만, 아티스트가 성공하기를 바란다면 여러분도 도울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한 가지 더 생각해 볼 점은, 온라인 음원 유통 회사가 디지털 권리 관리자 역할을 함께 맡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유통 계약과 더불어 마케팅과 홍보 같은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한 번에 하나의 기술이나 서비스를 제대로 익히는 데 집중하는 편이 좋습니다.
법률 및 경영 측면 살펴보기
음원 유통 회사를 운영하는 일은 애정을 쏟는 작업이자 즐거워야 할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진지하게 챙겨야 할 부분도 여럿 있습니다. 사업자 등록처럼 법적인 요소는 앞에서 일부 다뤘지만, 짚어 둘 내용이 몇 가지 더 있습니다.
지식 재산 보호
지난 수십 년이 음악 업계에 가르쳐 준 것이 있다면, 불법 복제가 판매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어떤 면에서 불법 복제는 Spotify와 Apple Music 같은 거대 DSP가 등장할 길을 닦았습니다. 이들은 불법 스트리밍과 다운로드에 맞서 경쟁할 방법을 찾아냈고, 아티스트가 합법적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었습니다.
그렇더라도 지식 재산을 보호하는 일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법적 보호가 없으면 여러분이 맡은 아티스트의 음악이 아무런 제재 없이 마음껏 복제될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음원이 복제되는 것을 완전히 막을 방법은 마땅치 않습니다. 다만 복제를 더 까다롭게 만들어 일부는 단념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유통하는 모든 음악에 대해 저작권 등록을 마쳐 두세요. 함께 일하는 많은 레이블은 이미 이를 처리해 두지만, 독립 아티스트와 일한다면 투자한 자산을 지키는 일이 여러분 몫이 될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 해 두어야 할 일은 로고를 보호하는 것입니다. 상표 등록을 해 두세요.
보험
보험도 사업 규모에 따라 챙겨야 합니다. 직원과 제품을 두고 있다면 일반 보험, 건강 보험, 책임 보험까지 함께 검토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밖에도 사업 보험, 산재 보험, 운영비 보장형 소득 보상 보험을 생각해 둘 수 있습니다. 어떤 상품이 자신의 사업이나 조직에 맞을지는 보험 전문가와 상담해 정하세요.
정리하며
지금까지 음원 유통 회사를 차리는 방법을 다룬 LabelGrid의 상세 가이드를 살펴봤습니다. 보셨다시피, 웹사이트 등록부터 회계, 디지털 권리, 계약에 이르기까지 음원 유통 회사를 일으키려면 해야 할 일이 정말 많습니다.
사실 준비할 것이 워낙 많다 보니, 음원 유통사가 되는 일이 부담스럽거나 막막하게 느껴지는 분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을 훨씬 수월하고 다루기 쉽게 만드는 한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LabelGrid의 화이트라벨 인프라를 활용해 유통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검증되고 쓰기 쉬운 LabelGrid의 플랫폼을 그대로 활용하면서, 여기에 자신의 로고와 브랜드를 입힐 수 있습니다. 안정적이고 합리적인 비용의 플랫폼을 갖추는 셈이니, 여러분은 가장 잘하는 일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좋은 아티스트와 음악을 발굴하고, 그에 맞는 청중에게 알리는 일 말입니다.
LabelGrid의 CMS와 로열티 정산 리포트는 흩어져 있던 연락처와 고객을 한곳에 모아 줍니다. 덕분에 맡은 사업상의 책임을 믿음직하고 전문적으로 해낼 수 있죠. 지금 쓰고 있는 플랫폼의 판매·회계·유통 데이터를 LabelGrid의 정산·유통 기능에 그대로 연동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고급 디지털 유통 도구는 또 어떨까요. Amazon Music, Beatport, Apple Music을 비롯한 주요 음원 플랫폼에 음악을 빠르고 유연하게 올릴 수 있습니다. DSP와의 직접 음원 계약과 글로벌 수익화 기능까지 더해지니, 전 세계 모든 라이선스에서 거둘 수 있는 수익이 한층 커집니다.
물론 유통의 핵심은 로열티를 제대로 거두는 일이죠. 이 부분에서 LabelGrid의 솔루션은 투명한 데이터로 회계 업무를 거듭니다. 인보이스를 모으고, 결제를 처리하고, 로열티와 정산금을 추적·관리하는 일이 모두 한 화면에서 이뤄집니다. 인보이스 자동 발행과 분할 발행 기능까지 갖춘 로열티 대시보드라면 회사 운영이 훨씬 가벼워집니다.
마케팅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LabelGrid의 마케팅 및 프로모션 도구로 보도자료를 보내고 라디오 방송 횟수를 늘려 보세요.
끝으로 LabelGrid의 데모 관리 시스템을 이용하면 들어오는 모든 데모를 받아 정리하고, 답장하고, 공유할 수 있습니다. 자동 답장이나 미리 설정해 둔 답장 같은 편리한 기능으로 데모를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출물을 Dropbox나 Google Drive에 저장하거나 비공개 공유 링크를 만들어, 데모를 가장 효율적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